제11회 강원·경기·전북 푸드박람회, 제1회 대한민국고향사랑기부박람회 동시개막
각 시도 특산품 한자리... 지자체 활발한 홍보전
강원도와 경기도, 전라북도의 각 시·군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고향사랑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가 24일 수원에서 펼쳐졌다.
제11회 강원·경기·전북푸드박람회와 제1회 대한민국고향사랑기부박람회가 이날 수원특례시 영통구 광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푸드박람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사, (사)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등이, 대한민국고향사랑박람회는 강원일보가 회장사로 있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각각 주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회 중앙회장를 비롯해 김용욱 농협중앙회강원본부장, 권오광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박송림 강원자치도 세정과장, 정영모 농산물유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내빈들은 개막식 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푸드박람회와 올해 처음 열린 고향사랑기부박람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각 시·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4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1회 강원·경기·전북 푸드박람회와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 기부 박람회에서 참석 내빈들이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세희기자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하고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이번 두 박람회가 소멸 위기에 놓인 우리의 고향을 지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고,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자리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고향사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룰 수 있는 좋은 행사에 올해부터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충분한 홍보로 판매자들이 많은 수익을 올리고, 구매자들 또한 흡족한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제11회 강원·경기·전북 푸드박람회와 제1회 대한민국고향사랑기부박람회가 24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전시회장이 강원도 특산품을 구입하고 고향사랑을 실천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세희기자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는 "경기도 수원에서 3년째 열리는 만큼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회장은 축사에서 "기후변화로 힘들어하고 있는 농업종사자와 소비자들이 모두 힘낼 수 있도록 출향 도민들 모두 홍보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원푸드박람회와 대한민국고향사랑기부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도내 18개 시·군 및 경기도, 전라북도의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도내 우수식품관련 기업의 제품 등을 집중 홍보 판매한다. 같은 장소에서 지역별 고향사랑 홍보관, 지역 답례품 상품 판매관 및 상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푸드박람회에는 나흘간 4만여명의 수도권 시민들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24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강원·경기·전북 푸드박람회에 참가한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 판매촉진을 위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신세희기자제11회 강원·경기·전북 푸드박람회와 제1회 대한민국고향사랑기부박람회가 24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전시회장이 강원도 특산품을 구입하고 고향사랑을 실천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세희기자